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21)가 뒤늦게 데뷔 첫 승 턱을 냈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20년 1차 지명을 받고 삼성에 입단한 황동재는 5일 대구 NC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첫 승 달성 후 “피자는 식상하기 때문에 수제 버거를 돌리겠다”고 약속한 황동재는 21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수제 버거 70개를 돌렸다.
황동재는 “선배님들, 코칭스태프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한 경기 한 경기 경기에 나설 수 있었고, 첫 승 또한 올릴 수 있었다”면서 “승리는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닌 걸 알았고 고마움의 표시로 햄버거를 돌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최근 경기장을 찾아 주시는 팬들 덕분이 더 힘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선수로서 기본적인 팬 서비스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