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5연패를 끊어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1승 1무 19패를 기록했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5경기 만에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정철원-김명신-이형범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 4타점의 강승호가 가장 돋보였다. 김재환은 3안타, 안권수, 페르난데스는 2안타로 지원 사격.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마운드에서 최원준이 효과적인 투구로 선발 역할을 다해줬다. 뒤에 나온 정철원도 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넘어갈 수 있었던 흐름을 지켜냈다”라며 “3번 강승호와 4번 김재환 등 중심타선도 칭찬해주고 싶다. 다른 타자들도 찬스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2일 이영하를 앞세워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는 글렌 스파크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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