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빈, 남보라 만나 잠수탄 '♥윤시윤' 때문에 불안 ('현재는')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21 23: 59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의 연락을 기다렸다.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늦은 밤 집에 잘 들어갔다는 이현재(윤시윤 분)의 연락을 기다리는 현미래(배다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는 이현재의 리드로 운전연수 데이트를 마쳤다. 연수 중 이현재에게 김유진(남보라 분) 작가의 전화가 걸려오자 현미래는 통화내용을 신경쓰다 사고를 낼 뻔했다. 그러자 이현재는 곧바로 손을 뻗어 현미래를 보호, 이어 "괜찮다, 잘했다"며 안심시켰다. 그런 다음 이현재는 배우와의 미팅을 도와달라는 김유진의 부탁에 "오늘은 안 될 것 같다"며 거절했다. 그 말에 현미래는 두근대던 마음을 진정했다. 

이후 둘은 지난번에 예약을 해두고 맛보지 못했던 식당을 찾았다. 현미래는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로 기억하고 싶어 여기에 이현재를 데려온 것. 이현재는 "이렇게 맛있는 걸 혼자 먹었단 말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현미래는 이현재가 약속에 오지 못하자 여기서 혼밥(혼자 먹는 밥)을 한 것. 이현재는 "그래도 좋아요. 혼자 할 수 있는 사람이어서. 제가 안 와도 혼자 할 거 다 해서"라 말한 뒤 현미래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데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귀가하는 이현재에게는 김유진의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김유진은 "밖인 것 같은데 작업실에 들렀다 가라"고 권했다. 현미래와 함께 있을 때 심해준(신동미 분)에게 '김유진을 잘 도우라'는 전화를 받았던 이현재는 김유진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이현재는 김유진의 작업실에 가 일과를 밝혔고, 현미래는 새벽 1시가 넘도록 연락이 되지 않는 이현재를 걱정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다음날 이현재는 아침을 하다 현미래를 떠올리고 "어떡하냐"며 한숨을 쉬었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전화해 "피곤해서 핸드폰 확인 못하고 잤어요"라고 털어놓은 뒤 "이따 잠깐 볼래요? 사소한 거라도 오해는 빨리 풀고 가는 걸 좋아해서요"라 말했다. 현미래는 그러자고 대답했고, 이를 본 현정후(김강민 분)은 "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라며 누나 속을 긁었다. 현미래는 "무슨 오해?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불안해했다. 그 시각, 이현재는 “연애 시작한 거 실감 나네. 신경세포가 예민하게 작동해야 해. 그래야 덜 싸운다”라 중얼거렸다. 
이후 이현재는 현미래를 최만리(정흥채 분) 카페에 데려가 “제 여자친구예요”라고 소개했다. 현미래는 "숙부님 만난다는 말씀 없지 않았냐"며 당황했다가도 "나를 더 오픈하고 싶어서요"라는 이현재의 말에 마음을 가라앉혔다. 조금 후 이현재는 “어제 미래 씨랑 헤어지고 작가님 작업실 갔었어요. 해준 누나한테 컴플레인 들어왔거든요. 내가 안 간다고 해서. 미래 씨가 드라마 작가님 연락 오는 거 신경 쓰는 거 같아서 얼굴 보고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자신을 신경쓴다는 생각에 현미래는 살며시 웃음지었다. 이현재는 이어 “이제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마음 흔들릴 수 있을까. 미래 씨가 해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현미래 또한 “결혼은 존경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꿈 있었어요. 제가 만든 환상에 빠져서 큰 대가 치렀어요. 변호사님이 집에 가서 연락한다고 했는데 연락 안 와서 한 잠도 못 잤어요. 걱정돼서”라고 털어놨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그러면서 현미래는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오늘을 사는 게 아니라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살아요. 현실감도 좀 떨어지고.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거 같아요”라고 알렸다. 그러자 이현재는 “저랑 반대네요. 나는 오늘만 살아요”라고 답했다. 이현재는 “전에 엄마가 ‘너도 좋은 여자랑 한 편이 돼서 인생을 살면 얼마나 든든하겠니’라고 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우리는 보완이 잘 될 거 같지 않아요?”라 물어 현미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현미래는 “현재와 미래?”라며 폭소했고, 이현재는 "오~ 오글거린다"고 놀렸다. 
한편 심해준(신동미 분)을 뒤에 데리고 자전거를 타던 이윤재(오민석 분)는 '자전거 세우면 끝이다'라고 협박하는 심해준의 말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멈췄다. 이윤재는 "어떻게 끝낼 건데요?"라고 질문, 심해준은 화를 내며 "이제부터 생각하려고요"라 맞받아쳤다. 이윤재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고, 심해준은 “말 먼저 하고 생각할 수 있지. 우기는 것도 잘해. 그래, 나 유치해!”라 따박따박 대꾸했다. 
그러자 이윤재는 “유치한 거 마음에 드네. 내가 장남이라 의젓함, 어른스러움 항상 강요받았거든. 그런데 그런 유치함 마음에 드는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마음이 흔들린 심해준은 “누나라고 불러도 돼. 나는 막내라 동생이 없어서 그런지 언니, 누나 따르는 동생들 좋아해”라며 화해의사를 밝혔다. 이윤재는 심해준의 뒤에 대고 “해준아, 한 번 더 타자”라고 권했고, 심해준은 웃음지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후 심해준은 "뭘 하고 싶냐"는 이윤재의 말에 "클럽 가자"고 말했다. 이윤재는 "미쳤네"라고 중얼거린 뒤에도 심해준과 함께 클럽에 가기 위해 옷을 골랐다. 이현재는 심해준의 말을 듣고 "입구컷 당할 거다, 나이 많아서"라고 예상했다. 그말처럼 옷을 차려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심해준과 이윤재는 클럽 가드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심해준은 명함을 건네며 취재차 왔다고 했으나 가드는 "낮에 와라, 사람 없을 때"라 답할 뿐이었다. 
그러자 이윤재는 춤을 꼭 클럽에서만 출 필요 없다며 영화 '라라랜드' 속 주차장 댄스씬을 언급했다. 그러자 심해준은 "나는 말하면 행동해"라며 지하주차장을 찾아 댄스를 즐겼다. 이윤재는 "난 여기 안 사니까 괜찮아. 감당할 수 있겠어?"라며 걱정하다가도 심해준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주차장에서 신나게 춤을 주다 들어오는 차량에 서둘러 기둥 뒤로 숨었다. 우연히 밀착한 둘은 눈맞춤을 하며 설렘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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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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