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어요” ‘놀면뭐하니’ 채정안, WSG 탈락으로 열게 될 제2의 전성기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5.22 07: 02

 “차도녀 이미지 오래 버텼다”
지난 21일 오후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에서 탈락한 배우 채정안의 말이다. 채정안은 ‘제시카 알바’로 최종 경연에서 노래실력 보다 더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탈락했다. 하지만 탈락과 함께 공개된 그의 미모와 털털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채정안의 솔직함은 그동안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제시카 알바’ 때부터 채정안은 욕을 하게 된 사연이나 술을 마시고 연습을 했다고 하거나 출산만 빼고 다 경험했다고 밝히며 유재석을 감탄하게 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예능인들보다 더 뛰어난 입담을 자랑한 채정안은 ‘제시카 알바’의 가면을 벗고 제대로 된 면모를 자랑했다. 과거 소속사에서 예능 출연을 걱정할 정도로 솔직 담백한 매력이 폭발했다.
채정안은 ‘놀면 뭐하니’ 출연에 대해 “성공하고 싶었다. 나이 들 수록 돈이 많이 필요하다. (탈락해서)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내가 기분이 나쁘면 어쩔거야. 제가 사실은 성격이 급하다. 생각도 안하고 말한다”라고 솔직한 면모를 감추지 못했다.
채정안은 그동안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하면서 예능 출연을 하지 않았다. 채정안은 “차도녀 이미지로 오래 버텼다. 어떻게 방향을 틀어야할지 고민이 있었다. 주변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속이 터졌다. 가릴 때가 아니다. 공진단을 많이 먹고 있다. 스스로에게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내려 놓은 채정안은 그 자체로 신선했다. 채정안은 뻔뻔하게 20여년전 춤과 안무를 소화했다. 채정안은 “1집 때보다 훨씬 늘었다. 그 때 이정도 였으면 이정현 발랐다. 내가 하고 나서 이정현이 나왔다. 여전사로 나왔는데 이정현이 나와서 요정이 됐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공을 위해 내려놓을 준비를 마친 채정안은 예쁜 외모와 솔직한 입담으로 새로운 예능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가 과연 ‘커피프린스’ 이후 또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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