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를 낚아라.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6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는 서로 1승씩 나눠 가졌다. 이날 이기는 팀이 위닝시리즈를 낚는다.
NC는 전날 짜임새 있는 타선을 앞세워 7-4로 설욕을 했다. 양의지가 4번으로 앉고 손아섭, 박민우, 박건우가 앞에서 기회를 만들어주는 그림이 좋았다. 이날도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KIA 타선은 전날 응집력이 부족했다. 2회 2사 만루, 4회 무사 1,2루, 5회 1사 1,2루에서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그래도 황대인이 솔로포를 날렸고 8회 2점, 9회 1점을 추격하는 등 만만치 않는 타선의 힘을 보여주었다.
NC는 젊은 투수 송명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ERA 3.60으로 다소 상승세이다. KIA를 상대로 올해 1경기 4⅓이닝 3실점, 패전을 안았다. 설욕전이다.
KIA는 좌완 이의리를 예고했다. 8경기 1승2패, ERA 2.93을 기록했다. 잘 던지다 KT전에서 8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다시 앞선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NC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1회를 잘 넘기는 것이 관건이다.
NC는 뒤숭숭했던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면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KIA는 최근 연승을 하는 등 흐름이 좋다. 상승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다음주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