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2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지난 1월 이학주(롯데)와 맞바꾼 사이드암 최하늘이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고를 졸업한 뒤 2018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하늘은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하며 병역 의무를 마쳤다. 1군 통산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27.00. 지난해 퓨처스 마운드에 14차례 올라 3승 2패 평균 자책점 5.40을 거뒀다.
삼성은 최하늘의 성적 지표보다 잠재 능력을 주목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좋은 투수 재목으로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강한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퓨처스 무대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 1.20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최하늘과 더불어 이상민도 1군 승격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 1승 1패 3홀드 평균 자책점 4.74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던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7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무패 5홀드 평균 자책점 1.45로 짠물투를 선보였다.
한편 이재익과 임대한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