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32)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카펜터는 수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31경기(170이닝) 5승 12패 평균자책점 3.97로 좋은 성적을 거둔 카펜터는 한화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3경기(15이닝)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당초 오는 24일 복귀가 유력했던 카펜터는 하루 늦춰진 25일 두산전에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혔다. 수베로 감독은 “화요일은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 김민우가 간다. 수요일에 남지민을 대신해 카펜터가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지난 등판에서 좋았던 김민우의 투구 리듬을 이어가기 위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카펜터가 돌아오면서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도 재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수베로 감독은 “카펜터가 복귀를 하기 때문에 선발진 교통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오늘 선발투수로 나서는 이민우는 5~6이닝을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도 늘 선발투수로 뛰었던 투수지만 팀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