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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後 연애고백’ 이창명, “공황장애로 과호흡有..뇌졸증으로 父돌아가셨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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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창명이 공황장애를 겪은 아픔부터, 이혼 후 연애 고백까지 솔직하게 고백하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새아버지와 함께 먼저 세상을 떠난 친아버지를 떠올려 먹먹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날 이창명은 영어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창명은 “출발 드림팀 MC로 활약했을 때 통역받는게 답답했다”고 이유를 전하며 이어 “두번재는 하와이로 가서 좀 살아야겠다는 이유”며 오랫동안 꿈꿔온 하와이행 계획을 전했다.그는 “훌쩍 자란 자식들, 결혼하면 부모님 잘 안챙기지 않나 내가 하와이에서 살면 놀려고도 1년에 한 번씩 찾아올 것 같다”며 이유를 전했다.

90년대 리포터에서 MC그리고 CF스타까지 활약했던 이창명. 집안에서 아이들을 위해 손수 요리에 집중했다. 어느 덜 아이들도 스무살이 훌쩍 넘었다고. 이창명은 “내 마음이 편하려한다”며 아이들 끼니라도 챙겨야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이혼한지 15년차라는 이창명. 그는 “14년을 숨겼다, 밖에 나가서도 말 안했다 두번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며“이혼한 걸 방송에 나오면 그로 인해 아이들이 많은 불편함이 생길 것”이라며 아이들이 감내해야할 상처를 생각한 모습을 보였다.이제야 이혼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이창명은 “아이들이 다 컸다, 상처받지 않을 나이가 됐다”며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생일 때 아들의 편지로 위로를 받았다는 이창명은 “위축되지 않아도 된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며 울컥했다. 이어 아이들을 공개했다. 중국 대학교 입시 중이라고. 알고보니 아들이 유치원 때부터 중국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했다. 이창명은 “어쩔 수 없이 중국으로 대학을 간다”며 소식을 전했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보이기도.

현재 딸은 영국 유학 중이라고 했다. 졸업 후 아빠와 함께 살 예정이라고. 자녀 해외유학 경제적 어려움 없었는지 묻자 이창명은“쉽지 않았지만 하게 되더라 전처도 이혼 후에도 아이들을 지원해준다”며 “부부의 연은 끝났지만 아이들에 대한 감정은 똑같아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했다.

이혼당시 엄마와 있길 원하던 자녀 없었는지 묻자 이창명은 “그런거 없었다, 지금도 엄마도 편하게 만난다”고 했고 아들도 “오히려 부모님 이혼으로 빨리 철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밝은 모습 뒤  30억을 날린 사업실패 아픔을 전했던 바. 연이어 찾아온 불행이었다.라면집, 두루치기, 꼬치구이, 공연사업까지 연달아 실패했던 그는 “사업이 100% 망하지 않아, 3~400% 망한다 , 돈도 잃고 정신적인 것때문에 더 힘들어지는 것”이라며 지금 극복한 이유에 대해선 “마음을 많이 비웠다 아들과 둘이 살아도 부족함 없는 집”이라며 평화로워진 근황을 전했다.

게다가 공황장애를 앓던 이창명에게 위로가 되어준 것이 산이라고 했다. 이창명은 일주일에 한 번씩 산을 탄다며 건강해진 근황도 전했다. 등산의 매력을 묻자 이창명은 “느끼는 것들이 많아, 방송과 함께했던 길이 정답인 줄만 알았는데 나만 만족했던 삶이었다”며 “결혼도 마찬가지 , 아내와 함께 만족해야하는 것, 함께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개그맨 김수영과 함께 등산한 이창명은 후배가 결혼이 얼마 안 남았다고 최초고백 했다. 김수영은 이창명에게“어떤 여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다”고 하자 이창명은 “그것보다 네가 잘 풀릴 때가 돼서 잘 되는 것나도 방송을 쉰 것, 방송에 없을 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또 생길 때되면 방송을 하는 것, 결국 받아들이게 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처음은 돈을 버는게 아니라 나를 돌아보는 것 그 때부터 등산을 시작했다”며 삶의 철학을 전했다.

이창명은 “사실 출발 드림팀때 공황장애, 인기 절정에 찾아왔다”며 “과호흡이 오더라, 등산하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특히 그는 “내가 뭐때문에 살지 많이 울었다, 이창명이란 나 자신을 잃어버린 느낌”이라며 그를 지켜주는 가족들에게 고맙고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창명은 KBS로 향했다.  바로 박수림이었다. 알고보니 KBS 동기라고. 박수림은 29세에 빨리 결혼한 이창명을 언급,현재 이혼한 그에게 “여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이에 이창명은 “아이들에게 희생? 당연한 의무로 살아, 이젠 나도 내 행복을 찾아야될 때가 되긴했다”고 말했다.

이때, 이창명은 “여자친구있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라며 깜짝 고백했다. 박수림이 “여자사람 친구냐”고 하자 이창명은 “아니 애인이다”며 연애고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린 오픈된 삶은 선택했지만..상대방이 방송인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위한 배려심을 보였다.

또 연애사실에 대해 그는 “아이들에겐 때가 되면 얘기할 것, 아이들도 결혼해서 출가하면 그 가정을 이뤄 살지 부모랑은 또 떨어지게 되잖냐. 부모는 또 부모대로의 삶을 살게 된다. 굳이 허락은 안 받아도 되지만 아직은 말할 단계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다시 또다른 가정을 꾸린다면 한 번 경험이 있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박수림도 “잘 될 것”이라 응원,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면서 며칠 뒤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에 열중하며 “남자에게 필요한 운동, 언제쓸지 모르지만”이라며 웃음 지었다.

계속해서 이창명이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제주로 향했다.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족들과 겸사겸사 바람쐬러 왔다고. 이창명은 “자식으로서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을 부모님이 주셨으면, 기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빨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할텐데 조급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에 대해 이창명은 “늘 빈 곳을 채워주리는 분 , 알면서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 죄송함이 많다”고 했다.제작진은  “아버지 돌아가셨단 기사는 어떻게 된 건가”라며 뇌졸증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이창명은 중학교 때 헤어진 부모님, (돌아가신) 친 아버지 보다 더 오래 함께한 지금의 새 아버지”라며  “친 아버지 또한 재혼, 17년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재혼후 지금의 아버지가 친아버지 병간호까지 도맡아준 주셨다 . 저희 아버지가 그런 아버지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새아버지는 어머니와 재혼한지 벌써 32년 차라고 언급, 어머니와 재혼 반대하지 않았는지 묻자 이창명은“반대할 이유가 없어 우리 어머니를 모셔야했던 상황이라 오히려 감사했다”고 말했다. 새 아버지 역시 “그냥 오다가다 젊은 기백으로 만난 게 아니고만날 때부터 내 평생다해 사랑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며 “나는 생부보다도 더 끈끈한 정을 가진 것”이라 답했다.

이창명에게 새아버지 존재를 묻자 이창명은 “아버지가 없었다면? 진짜든 가짜든 옆에서 떠나지 않고 날 지켜주신 분,지금 이분 아니면 누구에게 아버지라 부르겠나, 난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라며 “큰 힘이 되어주는 새아버지,여전히 날 지켜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행복에 대해 그는 “고난이 와야 비로소 알 수 있더라, 불행이 오니 알겠더라, 행복할 땐 그게 행복인 줄 몰랐다,그냥 앞만보고 달렸다“며 “지금 알고 있는 행복은 재밌게 살아있다는 것, 같이 얼굴 마주보고 서로 의지하며 어울려 사는 것이 진짜 행복이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는 “공백이 너무 길었다 매일같이 다시 방송할 때 예전 똑같은 목소리, 몸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하자 생각, 열심히 내 발전을 위해 뛰어다니자고 생각한다”며 “‘때를 기다려라’는 말, 이제 알게됐다 기다리다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생겨, 이렇게 사이클처럼 돌더라 이 모든 힘듦을 이겨보려고, 밤마다 기도한다”며 기필고 다시 일어날 것이라 매일 같이 다짐한다고 덧붙이며 제2의 재기를 기대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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