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우울증 극복한 이재은, D라인 뽐내는 43세 광주댁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5.23 11: 03

배우 이재은이 예비 신랑과 깨볶는 일상을 자랑하고 있다. 한 번의 결혼 실패 아픔을 딛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그다.
이재은은 21일 개인 SNS에 “난생 첨하는 야구 직관 .. 것두 내 고향 홈구장에서 볼 줄이야! 모든 스포츠 경기 한번도 직관해 본 적 없다는 내말을 그냥 흘려들을 수도 있었을 텐데...역시 ...ㅜㅜ 내가 하는 말을 허투루 안 듣고 잘 기억해두었다가 항상 이렇게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울서방님~너무 감동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 경기를 직관하는 사진을 올리며 “그래! 야구엔 치맥이지~~너무 해보고 싶었다능...ㅎㅎ 근데 울 서방 혼자 술 다 마셨니? 아님 부끄러운거야? ㅎㅎㅎ 지금은 임산부라... 울 뚜깨비 태어나면 같이 와서 다시 치맥합시다. 사랑해요. ㅎㅎㅎ”라고 남편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과시했다.

하루 뒤에는 “공원에 산책 갔는데 때마침 공원에서 에어로빅을 하는 거지~ 재밌어보여서 유후~ 따라했는데 ....이걸 또 언제 찍은 거야~ ㅋㅋㅋ 짼 도찰당햄시요~~^^”라며 공원에서 율동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역시 남편과 공원 산책 중 찍은 걸로 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재은은 2006년 4월, 안무가와 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그는 유튜브 방송에 나와 "결혼 후 10년 동안 사람 사는 것처럼 살지 못했다. 3~4년쯤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죽을 뻔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베란다에 기대어 있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그에게 겹경사가 찾아왔다. 지난달 30일 이재은은 SNS를 통해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나 보다. 좋은사람이 생겨 둘이 걸어볼까? 하였더니. .. 바로 셋이 걷게 생겼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 싶을 정도”라며 임신 9주차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5일에는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듯 ‘메리 미’라고 적힌 케이크와 함께 “정말 우리 꽃길만 걷자. 우리 뚜깨비랑 같이. 언제나 지금처럼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안겼다. 올해 43살이 된 그가 재혼에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해 팬들은 두 배의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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