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안방 시청자도 매혹 '순간시청률 6.8%'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23 16: 42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30, 토트넘)이 국내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잡아 끌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22호골과 23호골을 잇따라 작렬시킨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나란히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2019-2020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졌다. 손흥민의 EPL 골든 부트(득점왕)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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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포티비(SPOTV)를 통해 중계된 토트넘과 노리치 시티의 시즌 최종전 시청률은 5.4%였다. 스포티비 단일 채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번리전에서 3년여만에 종전 기록(3.1%)을 넘어선 시청률 4.8%에 이어 일주일 만에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6.8%까지 치솟았다. 전반전이 끝나가는 23일 0시 45분 경기에 찍은 수치다. 스포티비는 "이 시점 시청자 수는 154만명이었고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쿠팡플레이 등 OTT서비스 사용자까지 더하면 훨씬 많은 시청자가 지켜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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