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안락사 직전 믹스견 '생일이' 입양 비화 공개 ('심장이 뛴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5.24 09: 49

'심장이 뛴다 38.5'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실천하는 이연복 셰프, 수의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MBC '심장이 뛴다 38.5'에서 이연복 셰프와 반려견 생일이의 사연과 함께 고양이 전문 수의사 아내와 강아지 외과 수술 전문 남편, 설재민‧노진희 부부 수의사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
- 개와 고양이의 시간, 부부 수의사의 동물병원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고양이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노진희 수의사와 강아지 외과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설재민 수의사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수의사 모임에서 만나 결혼한 두 사람은 벌써 10년째, 함께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동물 치료의 애환을 공유하며 살아간다. 아내 노진희 수의사는 수술실에 사는 남편에게 "수술이 체질인 것 같다"라며 힘든 수술을 자주 부탁한다고.
이날은 직장에 낚싯바늘이 걸린 새끼 강아지 설하와 구내염으로 이빨 전체를 뽑아야 하는 고양이 초코가 부부를 찾는다. 9년 차 부부답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지만, 동료 직원들은 "두 사람이 출근이라도 따로 하는 날이면 직원들이 '혹시?' 한다"라며 어쩔 수 없이 눈치를 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사고뭉치지만 병원의 마스코트로 사랑을 듬뿍 받는 강아지 산타와 설재민·노진희 수의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 부신종양 가족력 진단을 받은 노령견 꾸식이!...베테랑 설재민 수의사도 힘겨워한 수술 현장, 과연 결과는?​
10년 전 결혼과 동시에 함께 병원을 개원한 뒤, 한 생명 한 생명 진심으로 진료한 두 사람에게는 유독 오래된 환자들이 많다. 그중 4살 때부터 10년 가까이 설재민 수의사에게 진료받아온 5마리의 시츄 가족은 최근 큰일을 두 번이나 겪었다는데. 작년 말 부신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13살 막내 꾸남이에 이어, 또 다른 형제견인 꾸식이 역시 부신종양 진단을 받은 것. 수술이 시작되지만, 종양이 대정맥에 바짝 붙어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수술 내내 보호자는 수술실 CCTV 화면만을 초조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꾸식이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
-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더 가까이 캠페인'​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더 가까이 캠페인' 4번째 주인공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다. 이연복 셰프와 안락사 직전에 만나 반려견이 된 생일이의 사연과 믹스견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심장이 뛴다 38.5' 4회는 25일 오후 9시 MBC와 ENA PLA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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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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