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은 올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다. 7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4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 2.82를 기록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7차례 등판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3점 이내로 막았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곽빈이 24일 대전 한화전에서 2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곽빈 입장에서는 승수 추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한화와 처음 만난다. 지난해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0.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 1무로 부진한 모습이다. 반등이 필요한 가운데 곽빈이 3연전 기선 제압을 이끄는 쾌투를 뽐낸다면 분위기를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 곽빈의 호투 못지않게 타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지만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9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 자책점 7.17에 불과하다. 퀄리티스타트도 두 차례에 불과하다. 4월 2일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