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반즈, KIA전 악몽 털어내고 다승 단독 선두 오를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24 13: 04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반즈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그는 지난 10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하고 있다. SSG전 기억은 좋다.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SSG 타자 상대로 8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 OSEN DB

최근 투구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⅓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1회부터 몸에 맞는 볼, 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했고 2회 추가 2실점, 5회에는 만루 위기에 몰리며 더는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상대 선발은 오원석이다. 그는 8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는 6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다.
5월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오원석은 5월 들어 키움, 삼성을 만나 패전을 안았고 두산전에서는 잘 던지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1번 추신수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이 감을 잡은 모양새다. 반즈 처지에서는 4월 좋은 기억만 생각할 수 없다. 장타력이 있는 SSG 타선을 신경쓰고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2연승에 도전하는 SSG 상대로 반즈가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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