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오스 QS 호투→불펜 방화→끝내기 만루포...2연패 수렁 [TOR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5.24 12: 08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만루포를 맞고 무너졌다. 
토론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토론토는 2연패에 빠졌고 22승20패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 등판했다. 2회말 선제 실점했다.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브랜든 도노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1점을 먼저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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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반격하지 못했던 토론토는 6회초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동점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7회초, 토론토는 1사 후 알레한드로 커크의 중전 안타, 맷 채프먼의 볼넷과 브래들리 짐머의 사구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스프링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3-1로 역전했다.
리드는 곧장 따라잡혔다. 7회말 1사 후 후안 예페스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브랜든 도노반, 코리 디커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해리슨 베이더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3 균형이 이어졌다.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토론토는 10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폴 골드슈미트에게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맞고 무너졌다. 패전 투수는 라이언 보루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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