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 살고 싶다" 휘인, 마마무→화사와 첫만남 일화까지 ('떡볶이집')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25 06: 55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휘인이 화사와의 인연을 전한 가운데 가수 아닌 인간 휘인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솔로가수로 컴백한 마마무 휘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휘인은 “솔로앨범 준비하고 팬미팅도 했다”고 근황을 전하면서, 다양한 유명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고 했다. 휘인은 “배우 이준호님이 저의 OST를 가장 즐겨듣는다고 하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그는 5개월만에 시작하자마자 20만명이 됐다며 팬들과 다양한 사적인 모습을 공유한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오늘 주제는 해방이라며 “마마무 활동시기 너무 바빠, 멤버들이 한달간의 휴가를 요청했다,1년에 일주일도 못 쉬고 일을 했다”며 “한달 동안 연락 절대 금지였다 , 회사에서도 허락해 각자 흩어져 여행을 갔다”며 무려 한 달동안 LA에 있었다고 했다. 제대로 미국 여행을 즐겼다는 그는 “오기가 싫었다, 오면 또 바로 일해야했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낮에 맥주마시며 그냥 걸을 때 정말 좋았다”며 “아무도 못 알아보니 막 다녀도 되니 좋았다”며 아무도 알아보지 않는 곳에서 해방감을 느꼈다고 했다.
소속사도 나왔다는 휘인은 새소속사를 선택한 근황을 언급, 라비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라고 했다.  라비가 사장이란 말에 지석진은 “성공했네”라며 부러워했다. 휘인은 “재계약 안 한단 기사가 나고 10분만에 전화온 것이 라비오빠 알던 사이도 아니었다”며 딘딘이 중간다리 역할이 됐다고 했다.
바로 라비와 전화연결이 됐다 . 휘인의 매력을 묻자 라비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 회사 찾는 기사보자마자 적극적으로 (연락했다)”고 답했다. 또 계약성공 후 술마시고 다음날 토했다고 휘인이 폭로하자 라비는 “비밀없냐”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소속사 대표로 휘인을 자랑하라고 하자 라비는 “휘인이같은 애가 없어, 소통과 대화가 잘 통하는 좋은 아티스트”라며“휘인이 활동 잘 서포트하겠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휘인이 실력에 비해 작은 회사”라고 했고 휘인이 당황해 폭소하게 했다.
휘인에게 마마무가 시상식 때 늘 이슈라며 특히 화제가 된 ‘청료영화제’에 대해 물었다. 특히 정우성 멘트 등 센스있는 개사로 배우들 마음 무장해제한 바 있다. 휘인은 “넷이 너무 긴장해 무대 뒤에서 도망가자고 떨리고 긴장했다”고 하자 이이경은 “내가 그 자리에 있으면 무대 올라갈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또 대학축제에서도 믿고듣는 가수인 마마무. ‘마마무’ 이름에 대해 휘인은 “아기 옹알이라 원초적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겠다는 뜻 허밍같은 발음으로 시작된 단어”라며 “독특하니까 마마무 색깔이 됐다”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라고 했다.
또 휘인은 “가장 바쁠 때는 두시간 자고 부산, 울산, 대구, 해남, 전북 등 한달반을 안쉬고 다녔다, 하루에 3~4개씩 뛰었다”며“한 여름에 수백마리 나방이 무대를 휘덮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휘인은 “솔라언니 입에 나방이 들어갔다 나오고, 나방을 먹기도 했다 무대에 빼곡히 나방이 앉아있었기 때문. 앉고 눕는 동작을 그냥했었다”며 “손바닥만한 나방도 있었다 비행하는 나방을 피하면서 노래했다”고 떠올렸다.
계속해서 휘인은 화사랑 중학교 때부터 오디션을 봤다며 함께 소속사를 들어가게 됐다고 했다.이후 솔라와 문별 등 한 명씩 들어왔고. 그는 “연습생이 더 있었으니 넷이 자연스럽게 남았다”고 떠올렸다.
화사와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 휘인은 인상적이었던 화사의 첫만남에 대해 “사물함 앞에서 뜬금없이 노래를 불러, 쟤랑은 절대 친해질 일 없겠다 느꼈다”며 “관종같은게 싫었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휘인은 “이후 자기소개하고 앉아있는데쉬는시간에 나한테 와서 너랑 친해지고 싶다고 해 , 자기소개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나보다”며 서로 같은 꿈을 갖고 공통분모로 친해진 케이스라고 했다.서로에게 서로가 없었으면 못 버텼을 것이라고.
3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휘인은 “돈이 없어 더 힘들었다”며“지하철 왕복 비용이 일주일에 10만원 이상 나가부모님이 30만원 용돈 보내줘도 대중교통비로 다 썼다”며 놀러다니지 못하고 오로지 연습 뿐이었다고 했다. 그만두고 싶었을 때는 없었는지 묻자 휘인은 “한 번도 포기보다 어떻게 이겨내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해방되고 싶은 것에 대해선 “가수로 휘인이 아닌 벗어던지고 멀리 떠나 인간 휘인으로 이것저것 경험하고. 살아보고 싶다”며 “코로나로 여행을 못가 요즘 너무 어디든 가고싶다”고 전했다.
그룹하다 솔로활동 허전하지 않은지 묻자 화사는 “모든 순간 멤버들 빈자리가 생각나 외롭고 더 긴장된다”며솔로앨범에 대핸 고민도 전했다. 앨범에 대한 마인드가 달라졌다고. 휘인은 “음악 방향성에 대해 변한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목표가 바뀐다”고 전했다.
또 휘인은 “장르를 안 가리고 이것저것 하고 싶다” 면서 “마마무로 음악활동 치열하게 해 여유를 갖고 행복하게 꾸준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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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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