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작년에 강했던 두산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2승 1패 우위.
24일 1차전은 한화의 6-3 승리였다. 선발 김민우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5패)째를 챙긴 가운데 타선에서 정은원, 노시환, 이진영 등 젊은 타자들이 두산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공동 9위(15승 30패), 2연패에 빠진 두산은 7위(21승 1무 21패)가 됐다.

3연승을 노리는 한화는 외인 카펜터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4월 17일 대전 LG전 이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달이 넘게 재활 시간을 가졌다. 이로 인해 무려 38일 만에 복귀전이 성사됐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해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12⅔이닝 2실점 비자책)으로 상당히 강했다. 건강함을 증명하며 다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으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13경기 2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9로, 최근 등판이었던 19일 잠실 SSG전에서 3⅓이닝 5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한화에게는 4월 2일 잠실에서 구원으로 나서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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