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대표 마무리 투수가 될 것.”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벌인다. 전날(24일) 시즌 4차전에서는 3-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였다.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사 이후 조세진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구원 등판한 2년 차 파이어볼러 조요한이 폭투 3개를 저지르고 적시타까지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오원석의 승수 쌓기도 날아갔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조요한을 감쌌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이런 구위를 가진 선수는 흔치 않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 경험을 쌓으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다. 본인은 아쉽겠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다. 조요한이 오원석의 승리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폰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는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폰트는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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