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투 3개도 경험' 2년차 파이어볼러 감싼 사령탑, "한국야구 대표 마무리 될 것"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25 17: 33

“한국야구 대표 마무리 투수가 될 것.”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벌인다. 전날(24일) 시즌 4차전에서는 3-2 승리를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였다.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사 이후 조세진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구원 등판한 2년 차 파이어볼러 조요한이 폭투 3개를 저지르고 적시타까지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24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방문한 SSG 조웅천 코치가 이재원 조요한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5.24 /sunday@osen.co.kr

오원석의 승수 쌓기도 날아갔다. 하지만 김원형 감독은 조요한을 감쌌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이런 구위를 가진 선수는 흔치 않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가 경험을 쌓으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다. 본인은 아쉽겠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다. 조요한이 오원석의 승리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SG는 이날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머 폰트다. 폰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는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전은 두 번째 등판이다. 폰트는 지난달 26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