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홍경민 "90년대 女 가수, 배꼽 노출 규제하기도" [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25 21: 38

‘대한외국인’ 홍경민이 90년대 방송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가수 홍경민, 세븐, 조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대한외국인’에는 지난주에 이어 뮤지컬 ‘볼륨업’ 팀이 출연했다. 지난주 우승을 차지한 이세준에 대해 ‘볼륨업’ 작가 홍경민은 “이세준 씨는 밑반찬 정도였는데 우승을 해버렸다. 오늘 나온 세븐, 조정민이 진짜 메인이다”라고 소개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에 박명수와 김용만은 “말이 다르다. 이세준은 자기가 메인이라고 했고, 대본을 자기를 염두하고 썼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세븐과 조정민도 “우리에게도 똑같이 우리를 염두하고 썼다고 했다. 거기에 많이 흔들렸다”고 이야기했고, 홍경민은 “베테랑 배우들은 그런 말을 들어도 흔들리지 않는데 우리 배우들은 그 말을 되게 중요시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존, 맥은 세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존과 맥은 세븐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과 바퀴 달린 신발로 박수를 받았다. 세븐은 신발에 장착할 수 있는 바퀴를 선물 받았고, 존과 함께 무대를 가로지르며 그때 그 추억을 선사했다.
부팀장으로 출연한 밴디트 이연은 멤버들을 소환, 신곡 ‘베놈’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대한외국인’에 새롭게 합류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로라를 비롯해 외국인 팀 멤버들은 신나는 무대에 몸을 들썩였다.
홍경민은 문제로 90년대 방송사들의 방송 출연 제한이 나오자 “오히려 내가 나온 이후에 더 심해졌다. 선글라스가 금지된 적이 있어서 가장 힘들어했던 게 박상민이었다. 그래서 눈이 보이는 색안경을 썼다. 장발이 금지된 적도 있어서 김경호, 김종서가 머리를 묶고 나왔다. 여자 연예인은 배꼽이 보이면 안된다고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첫 주자로 나선 밴디트 이연은 4단계까지 파죽지세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도라지까지 얻으면서 기세를 올렸던 이연은 5단계에서 안드레아스와 대결했지만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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