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비욘세 언니(?)덕에 극복" 씨엘, 어마어마한 '월클' 스웩 (ft.2NE1 완전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26 06: 52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CL(씨엘:이채린)이 출연해 2NE1 완전쳋 컴백부터, 비욘세와 두터운 친분이 있는 월드 클래스 인맥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서 2016년 돌연 해체를 발표한 2NE1의 리더 CL(본명 이채린)이 출연했다.
7년 만에 컴백해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2NE1. 그 이야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지난 4월 미국 ‘코첼라’에서 2NE1의 깜짝 재결합 무대가 화제가 됐다고 언급, 같이 완전체 공연은 무려 7년 만이었다고 했다.CL의 무대 끝나자마자 ‘내가 제일 잘 나가’ 노래가 흘러나오며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펼친 것. 생중계를 지켜본 세계적인 팬들도 뜨겁게 호응했던 바다.

폭발적인 반응 어땠는지 묻자 그는 “재밌었다, 함께했던 무대가 자유롭게 오랜만에 만나도 똑같았다”며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코첼라’ 무대 에피소드를 묻자 CL은 “산다라 언니 신발이 날아갔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산다라박의 ‘불꽃머리’를 언급, CL은 “스프레이 한 통 거의 다 써야했던 머리”라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이번 무대가 극비리에 진행됐다는 그는 “깜짝으로 하고 싶어, 중간에 들켜도 최선을 다하자했는데 다행이었다”며 “민지가 본인이 운영하는 댄스 아카데미가 있어, 수업이 다 끝나는 11시에 모여 조용히 연습, 각자 소속사에도 극비로 비밀리에 진행됐고 각자 택시타고 집에갔다”고 했다. 오로지 친족에게만 공유했을 정도라고.
이렇게까지 비밀을 지킨 이유에 대해 “서프라이즈”라며 “급하게 준비한 만큼 못하는거 아닐지 생각했지만 조용히 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또 무대 후 남긴 소감에 대해 그는 “한 번 꼭 뭉치고 싶었다, 인사를 흐지브지 했기에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한 죄송함이 있었는데 코첼라에 처음엔 혼자 초대를 받았는데 지금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멤버들에게도 새로운 무대와 도전이었고, 초대했을 때 용기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예고없이 2NE1이 해체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며 무대 후 멤버들과 어떤 얘기를 했는지 물었다. CL은 “차를 타고 다들 아무말도 안 해, 이젠 얼마나 더 소중한 걸 아니까 그걸 다 느끼려고 각자 (조용히) 했던 것 같아, 침묵의 의미다”라며 “그렇게 간직하고 집에가서 식사하며 우리노래 들으며 바새도록 춤추면서 놀았다”고 전했다.
CL은 “바로 다음날 다라와 봄이언니 갔을 때 눈물이 났다, 눈물의 이별을 하며 바로 공항을 갔다”고 떠올렸다.  산다라박은 CL에게 영상편지를 부탁하자 “연락을 자주해서 할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겠지만 우리 멤버들 넷다 건강하고 멋있게 각자의 길에서 활동하다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해”라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 묻자 CL은 “본격적인 활동? 비밀이다”며 언제 어느날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신곡을 어떻게 발표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해 더욱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특히 CL은 “저희 음악으로 인해 느낀 감정과 생각들은 잊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 2016년 미국에서 싱글로 데뷔한 CL은 빌보드도 한국 여가수 중 최초로 진입했던 바. 인맥도 월드클랙스인 근황을 전했다.비욘세랑 저스틴 비버 등 소속사 식구들이라고. 특히 저스틴비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힘들 때 위로해준 사람이 비욘세라고 언급, CL은 “가장 슬럼프였을 때, 날옷 브랜드 모델로 초대해주셨다”며“모델을 하며 제가 우상으로 생각한 분들 뵙는 것 자체도 위로가 되는데, 그 언니(비욘세)랑 앉아있고 나를 알고 내가 하는 일 잘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비욘세에게 그 언니라고 하다니”라며 감탄했다.
한편,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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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온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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