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저격' 브라더빈, 3년차 댄서에게 패배 '대이변' ('비 엠비셔스')[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26 00: 33

‘비 엠비셔스’ 브라더빈이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25일 방송된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비 엠비셔스’에서는 리스펙 댄서들과 노리스펙 댄서들의 일대일 대결이 펼쳐졌다.
리스펙 댄서들의 노리스펙 댄서 지목부터 불꽃이 튀었다. 야마카시는 ‘레전드’ 크레이지쿄를 지목했고, ‘텃팅 장인’ 투탓은 비글을 선택했다. 정구성은 ‘절친’ 오스틴을, ‘걸스힙합’을 주로 하는 배승윤은 아인을 지목했다. 릴씨는 로건을 지목하는 등 상대 지목식이 마무리됐고, 리스펙 댄서들은 자신만의 주무기를 이용해 노리스펙 댄서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세웠다

방송화면 캡쳐

먼저 클라운메이커와 씬의 대결이 펼쳐졌다. 리스펙 댄서 클라운메이커는 모든 장르를 섭렵한 만큼 “이 사람을 당황하게 할만한 게 뭐가 있을까”라며 안무의 양을 꽉 채우기로 했다. 씬은 익숙하지 않은 플로어 안무를 익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일대일 평가에 나선 클라운 메이커와 씬은 각자의 색으로 무대를 꾸몄다. 클라운메이커는 플로어 안무와 브레이킹 댄스를, 씬은 요염한 표정과 왁킹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씬은 “안무 창작은 반반 가져왔다 생각하고 프리스타일은 내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라운메이커는 “그 정도 끼로는 안 된다. 더 미쳐야 한다. 내가 졌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와 ‘스우파’ 리더, 카일 투틴은 마스터 만장일치로 씬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들은 “남의 것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모든 요소가 텐텐텐이었다”고 말했다.
온앤오프의 메인댄서 유와 김평야의 일대일 대결도 공개됐다. 유는 안무를 쪼개서 헷갈리고 힘들게 하고자 했지만 본인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며 난관에 봉착했다. 김평야는 “마지막 찬스라 생각해서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안무를 각자의 색깔로 소화했으나 유는 안무를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마스터들은 6:3으로 김평야에게 승리를 안겼다. 마스터들은 “김평야는 처음부터 놀았다”고 칭찬했다.
주 장르가 없는 차현승은 브레이킹을 주 장르로 하는 미드나잇 블루와 맞붙었다. 미드나잇 블루는 1단계 미션조차 포기하고 일대일 평가를 전략적으로 노렸다. 안무로 승부를 보려는 차현승과 배틀로 승부를 보려는 미드나잇 블루의 대결에서 마스터들은 차현승을 IN 댄서로 선정했다. 모니카는 “제 기량이 나오지 못했는데 기 싸움, 자기 자신과 싸움에서 졌다”고 평가했다.
다음 대결은 우태와 쿠로가 나섰다. 쿠로는 댄서들 사이에서도 미스터리한 인물이었고, 우태는 쿠로에게 춤을 잘 알려주고 가르쳐주면서 정서적으로 교감했다. 경쟁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훈훈한 분위기에서 연습이 마무리됐고, 마스터들은 두 사람의 일대일 무대를 본 뒤 우태를 만장일치로 IN 댄서로 선택했다 카일은 “두 댄서가 선생님과 제자로만 보였다”고 말했다.
락킹을 주 장르로 하는 브라더빈과 김정우를 지목해 대결을 펼쳤다. 경력이 11년 차이가 나는 두 댄서의 대결인 만큼 주목을 받았고, 브라더빈은 “저랑 붙을 기회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오늘이 가장 영광스러운 날이 될 것”이라고 도발했다. 김정우는 락킹이 생소하고 경력도 적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끝까지 노력하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정우는 어려워하던 스플릿 동작도 해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스터 심사 결과, 브라더빈이 탈락하고 김정우가 IN 댄서가 됐다. 브라더빈은 4표를 얻었고, 김정우는 6표를 얻었다. 김정우는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놀랐다. 진짜 감사한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브라더빈은 “미션이고 경쟁이니까 서로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정우는 진짜 잘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카일 투틴은 “팀워크에 대해 생각하게 됐는데, 1시간 정도 연습해서 이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면 다음은 어떤 모습일지 더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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