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차현승 합격·'모니카 저격' 브라더빈 탈락..'비 엠비셔스' 대이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5.26 08: 35

‘비 엠비셔스’ 시작부터 대이변이 발생했다.
25일 방송된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비 엠비셔스’에서는 리스펙 댄서들과 노리스펙 댄서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방송화면 캡쳐

2단계 심사의 날이 밝았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은 오랜만에 만났고, 리스펙 댄서들과 노리스펙 댄서들을 보며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말했다. 이때 MC 비가 등장했고, 비는 스페셜 마스터 립제이와 카일 투틴을 소개했다. 이들은 리스펙 댄서, 노리스펙 댄서 40명 중에 다음 단계로 진출할 20인을 심사하기 위해 모였다.
먼저 리스펙 댄서들의 노리스펙 댄서 지목식이 공개됐다. 몽골 출신 야마카시는 ‘레전드’ 크레이지쿄를 지목하며 “한국 스트릿 문화는 잘 모르겠고, 크레이지쿄도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제대로 보여달라”고 도발했다.
정구성은 절친 오스틴을, 배승윤은 아인, 투탓은 비글을 지목했다. 정구성은 유연성과 체력이 부족한 오스틴을 지목하는 전략적인 면모를 보였고, ‘텃팅’이 주 장르인 투탓을 피하고 싶은 노리스펙 댄서들의 눈치싸움도 대단했다.
상대 지목식이 끝난 뒤 베네핏을 가진 리스펙 댄서들은 안무를 짜서 노리스펙 댄서들에게 알려줬다. 안무를 직접 짤 수 있는 베네핏인 만큼 강한 무기였지만, 반대로 노리스펙 댄서들이 잘 소화한다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무기였다.
첫 대결에서는 클라운메이커와 씬이 대결을 펼쳤다. 클라운메이커는 씬이 익숙하지 않은 플로어 안무를 짰다. 이에 씬은 자신의 주 장르인 왁킹과 부드러운 춤선 등을 프리스타일에 선보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이 대결은 마스터 만장일치로 씬의 승리로 끝났다.
그룹 온앤오프 메인댄서 유는 김평야와 대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는 리스펙 댄서여서 유리한 점을 많이 안고 있었지만 오히려 안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고, 무대에서도 안무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마스터들은 “김평야는 처음부터 놀았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차현승은 브레이킹을 주 장르로 하는 미드나잇 블루와 대결했다. 미드나잇 블루는 안무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프리스타일에서 만회를 노렸다. 하지만 욕심이 과했고, 결국 실수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차현승이 IN 댄서가 된 가운데 마스터들은 미드나잇 블루에 대해 “기 싸움, 자기 자신과 싸움에서 졌다”고 평가했다.
우태와 쿠로의 대결에서는 우태가 만장일치로 승리했고, 경력 14년차 브라더빈과 3년차 김정우의 대결에서는 김정우가 승리했다. 브라더빈은 4표를 얻는데 그쳤다. 모니카는 “브라더빈은 영재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쉽게 이기려고 김정우를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실력을 보니까 반전의 보는 재미가 있어서 과거의 브라더빈을 보는 느낌이 있었다. 자기를 보는 모습을 느꼈을 거 같아서 자연스럽게 이끌렸을 것”이라며 “김정우가 춤추기 어려운 장르로 락킹과 왁킹이 있었는데 1시간 안에 락킹 안무를 배워서 저 정도를 한 걸 보면 실력이 없는 게 아니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