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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박지성 넘어 韓 축구 최고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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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30, 토트넘)을 ‘한국 축구 최고 아이콘’이라고 추앙했다.

영국 매체 ‘HITC’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41)을 넘어 한국 축구 최고의 아이콘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7도움)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사진] 왼쪽부터 손흥민과 박지성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시아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23득점을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 채웠다. 5골을 페널티킥으로 메운 살라와 대조적이다. 손흥민의 ‘판정승’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이유다.

토트넘도 덩달아 호재를 맞았다. EPL 4위로 올 시즌을 마쳐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득점왕으로 ‘상한가’를 찍은 손흥민은 지난 24일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를 보기 위해 공항에 많은 팬들이 몰렸고, 손흥민은 '90도 인사'로 화답했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까지 팬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었다.

‘HITC’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환대를 받았다”며 감탄했다.

[OSEN=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EPL 득점왕으로 ‘세계 최고 공격수’ 인증을 마친 손흥민은 이제 귀국과 함께 A대표팀에 합류해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 손흥민가 입국장을 통해 귀국하며 골든부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2.05.24 /rumi@osen.co.kr

같이 득점왕에 오른 살라는 이날 손흥민을 공개적으로 축하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의 귀국 영상을 공유하며 “축하해 쏘니!”라고 말했다.

‘HITC’는 "살라도 손흥민을 축하했다"고 전하면서 “올 시즌 살라는 대단한 활약을 펼쳐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손흥민이 더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득점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박지성을 뛰어넘어 한국 최고의 축구 아이콘이 됐다”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손흥민 시대’ 이전에 ‘박지성 시대’가 있었다.

2005년 여름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EPL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일궈냈다.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그는 7시즌 동안 활약하며 맨유 통산 204경기에 출전,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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