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더 빠졌다!" 현봉식→던밀스, 빌런 7인방 아카펠라 도전기 ('악카펠라')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5.26 17: 16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와 래퍼 던밀스까지 연예계 대표 빌런 7인방이 '악카펠라'로 뭉쳤다.
26일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악카펠라’ 측은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네이버TV를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두 손 모아 간절하게 바라보는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과 “하차하고 싶었다”는 현봉식의 충격 심경 고백이 대조되며 60일 간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들의 가슴 뛰는 아카펠라 도전기를 담은 음악 예능이다. 음정은 불안해도, 열정만은 끝내주는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고군분투 음악 여정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에 오른 아카펠라 그룹 ‘도레미파’의 모습이 담겼다. 전주돔을 가득 채울 듯 시작된 무대였지만,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 실수가 벌어졌다. 듬직한 ‘감성 보스’ 김준배의 실수에 무대 위 ‘도레미파’ 멤버들은 물론, 객석까지 얼어붙어 충격을 선사했다. 
“암울했다”는 김준배부터 “정말 하차하고 싶었다”는 현봉식,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가 더 빠졌다”는 이호철 사이, 리더 오대환의 “그들도 깜짝 놀랐던 거다. 우리가 그렇게 할지 몰랐던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가 이어져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곧이어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 7인의 악역들이 오직 아카펠라만 보고 달려온 60일 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미지 세탁을 해보자, 이쁜 하모니로!”라는 포부를 시작으로 묻기도 따지기도 전에 실전부터 투입된 모습은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도레미파’는 답 없는 실력과 험악한 비주얼을 자랑, 팀 결성 후 대망의 데뷔 무대에서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 버튼 대신 눈물샘을 저격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해 온 개막식 무대 초청에 이호철은 “저희 밥줄 끊길 수도 있다”며 험악해져 폭소를 유발했다.
첫 데뷔 무대 이후 충격 받은 이들은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24시간 개인 연습 풀가동에 나섰다. 여기에 기상천외한 단체 훈련까지 이어지며 심상치 않은 케미를 예고했다.
마침내 문제의 디데이가 다가오고, 악역이 아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선 ‘도레미파’의 모습이 펼쳐지며 강렬함을 선사했다. 이어 한 소절 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돋게 만드는 중후한 화음이 시작되며 ‘도레미파’가 만들어 나갈 ‘지옥의 하모니’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한민국 최고 빌런 배우 김준배, 오대환, 이중옥, 현봉식, 이호철, 최영우, 던밀스의 변신과 매니저 정형돈, 데프콘의 합류로 기대를 높이는 ‘악카펠라’는 6월 2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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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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