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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될 수 있다"던 우레이 '태세전환',"아시아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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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처럼 될 수 있다던 우레이(에스파뇰)가 태세를 전환했다. 

지난 24일 톈진 라디오텔레비전은 "손흥민은 2021-2022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중국 현역 축구 선수 중 최고라는 우레이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EPL 역사상 최초이자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전례가 없는 아시아인 득점왕이 됐다. 반면 우레이는 이번 시즌 암울했다”며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왕’으로 통한다. 우레이도 중국 선수 중에선 제일 낫지만 에스파뇰에선 평범하다”며 안타까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레이는 한 때 손흥민과 자신을 비교했다. 만약 자신도 어린 시절 유럽으로 진출했다면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였다. 

현재 우레이는 스페인 라리가의 에스파뇰에서 4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126경기에서 16골에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2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여전히 출장 시간이 제한적이다. 또 경기력에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레이는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텐센트는 우레이의 라이브 방송에 대해 보도했다. 

우레이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나와 손흥민을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는 팬들을 많이 본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16살에 유럽에서 뛰었다. 그리고 그는 아시아 영광을 빛낸 것이다"면서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고 말해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인정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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