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1점 차 참패 충격 속 수원 원정에 나선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 첫 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의 2승 1패 우위다. 지난달 8~10일 대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기억이 있다.
한화는 주중 대전 두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지만 마지막 경기였던 26일 3-24 대패를 당했다. 선발 윤대경의 난조 속 1회초에만 무려 11점을 헌납하는 대참사를 겪었다. 순위는 10위 NC에 1경기 앞선 9위(16승 31패).

반면 KT는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끌어올린 상태다. 주중 창원에서 NC에 이틀 연속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7위 롯데에 1.5경기 뒤진 8위(21승 25패)가 됐다.
한화는 주말 3연전 첫 경기 선발로 장민재를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12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고척 키움전에서 2⅓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KT 상대로는 두 차례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이에 KT는 배제성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9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35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4월 22일 수원 NC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상황. 5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지독히도 따르지 않았다. 한화 상대로는 4월 9일 대전에서 4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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