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역전패' 삼성, 불펜 투수 4명 콜업 "힘있게 던질 투수들이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7 17: 46

삼성이 불펜 투수 4명을 콜업해 불펜진을 개편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전에 앞서 최충연, 장필준, 김승현, 박세웅 등 투수 4명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외야수 김성표와 투수 문용익, 최하늘, 이승현(좌투)을 2군으로 내렸다. 
허삼영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KIA 3연전을 치르며 불펜이 무너져 재개편을 해야 한다. 좌완 이승현은 20이닝이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많이 던졌다. 작년 절반이 됐다. 문용익은 직구 스피드가 떨어졌다. 150km 가까이 던지는 투수인데 지금은 140km 정도다.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 투수 최충연. /OSEN DB

1군에 올라온 투수들에 대해 "최충연은 준비가 다 됐다. 구속은 150km 가까이 나오온다.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켜서 지켜보겠다. 박세웅과 김승현은 2군 경기에서 뛰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필준은 25일 2군 경기에서 2이닝(56구)을 던졌다. 
허 감독은 "최충연, 김승현은 어느 시점에서는 불펜에 힘이 될 선수로 생각을 하고 있던 자원이다. (빠른 볼을) 힘 있게 던질 투수들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KIA 3연전에서 불펜진이 불안해 모두 역전패했다. 
마무리 오승환도 불펜 대기다. 허 감독은 "어제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어제 동점이 됐더라면 등판하려 했다"고 말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 구자욱(우익수) 피렐라(좌익수) 오재일(1루수) 이원석(3루수) 김태군(포수) 이성규(지명타자) 김현준(중견수) 오선진(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신인 이재현은 많이 지쳐보여서 선발에서 제외, 교체 출장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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