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남편=♥영화감독, 돈 주는 거 좋아해…같이 극단 운영” (‘백반기행’)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5.28 06: 57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선영이 남편을 언급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선영이 경기도 연천의 구수한 밥상을 찾아 떠났다.
허영만은 김선영에게 “드라마 속 트레이드마크 파마머리 떄문에 (지금 모습이) 연상이 안된다”라고 운을 똈다.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의 선우 엄마로 많이들 아신다. 그 이후로 많은 작품을 했는데도 그 애기를 많이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연천의 순두부집을 찾았고, 기본 반찬을 보고 김선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나물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콩되비지탕이 나왔고 김선영은 “이렇게 노란 게 배춧잎이 잘라진 건가?”라고 물었다. 김선영은 “되게 에쁘다”라며 감탄하기도.
콩되비지탕을 먹은 김선영은 “식감이 까끌까끌한데 불편하지 않다”라고 말했고, 허영만은 “여기 포인트가 배추다”라고 동감했다.  
남편이 김승원 영화감독이라는 김선영은 “같이 극단도 운영한다”라고 언급했다. 김선영은 “임신 5~6개월이었을 때, 임신한 채로 연기를 했다. 임산부 역할이었다. 작품을 계속 연달아 해서 쉰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반찬으로 나온 짠지를 만들어보라는 허영만에 얘기에 김선영은 “돈도 벌고 바빠 죽겠는데 짠지까지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허영만이 "돈도 벌어다주고 짠지까지 해주면 얼마나 좋아하겠냐”라고 받아치자, 김선영은 "돈 주는 걸 더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은 “연기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한다. 연기 말고는 아는 게 없다. 제 딸이 12살인데 연기에 대한 거 외에는 지식 수준이 비슷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은 해보고싶은 역할에 대해 “쾌활한 아줌마 역을 많이 했다. 그 후로도 그런 역이 많이 들어왔다. 악역을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말했다. 멜로는 어떠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김선영은 “정통 멜로 이런거는 저한테 안 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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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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