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도 물어봐” WSG워너비, 드디어 얼굴 공개..화려한 라인업 (‘놀면 뭐하니’)[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5.29 05: 34

배우 공유도 물어본 WSG워너비 멤버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최종 합격자 12인이 얼굴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별 경연 마지막 조 할미봉이 전원 합격하며 WSG워너비 최종 12인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드디어 이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각 소속사 대표들과 12명의 멤버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궁금증과 기대감 속 한 사람 씩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첫 번째로 공개된 멤버는 전지현으로 출연한 가수 나비였다. 결혼 후 육아 중인 나비는 “오랜만에 공중파에 나왔다”며 예능감을 폭발했다. 다음으로 밝혀진 손예진의 정체는 어반자카파의 조현아였다. 조현아는 “가족들이 방송에 나오니까 다 알더라. 그런데 떨어진줄 알고 다 피해다녔다”며 숨겨둔 끼를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차례대로 얼굴을 공개했고, 김서형은 써니힐의 코타, 김고은은 희극인 엄지윤, 김태리는 라붐 소연, 소피 마르소는 HYNN(박혜원)이었다.
또한 유재석은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공유가 언급한 사람이 두 명 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송혜교로 나온 가수 쏠과 윤여정으로 나온 가수 권진아였다. 유재석은 “공유 씨와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데 저를 보고 WSG워너비에 쏠 씨가 있냐.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 예전부터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권진아에 대해서는 “공유 씨가 두 명 언급했다. 쏠 씨와 권진아 씨. 노래 좋다. 꼭 붙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공유의 팬심을 전달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소속사 대표들의 반가움을 자아낸 얼굴도 등장했다. 앤 해서웨이의 정체는 윤은혜였고, 하하는 “10년 만에 본다”며 반가워했다. 윤은혜는 “아까 살짝 섭섭한게 공유 오빠는 저를 안 궁금해하고 쏠만 궁금해한다. 섭섭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경으로 출연한 씨야의 이보람도 반가움과 뭉클함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노래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던 이보람은 주위의 위로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반전 정체로 놀라움을 안긴 참가자도 있었다. 나문희의 정체가 박진주로 밝혀지자 대표들은 너무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주는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며 다양한 개인기를 뽐냈다.
이어 마지막으로 밝혀진 엠마 스톤의 정체는 배우 정지소였다. 예상치 못한 정체에 모두가 크게 놀랐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던 정지소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배우 하면서도 노래가 들어가는 작품이나 취미로도 하고 있다”며 “가수가 꿈이었던 만큼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데 하고 싶은 일 당당하게 할 수 있고 노래도 당당하게 부를 수 있으니까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12명의 멤버들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과연 세 소속사들과 만나 어떤 그룹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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