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댈러스 카이클(34)을 지명할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9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좌완투수 카이클을 지명할당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내야수 대니 멘딕을 콜업했다”라고 전했다.
카이클은 메이저리그 통산 262경기(1559⅓이닝) 101승 87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베테랑 에이스다. 2015년에는 33경기(232이닝)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던 카이클은 2020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3년 5500만 달러(약 691억 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 해에는 11경기(63⅓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1.99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나머지 두 해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카이클은 올 시즌 8경기(32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방출 위기에 몰렸다. 카이클이 화이트삭스에서 3년간 51경기(257⅓이닝) 17승 16패 평균자책점 4.79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