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ERA 4.79’ 691억 먹튀된 사이영 에이스, 결국 DFA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29 06: 42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댈러스 카이클(34)을 지명할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9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좌완투수 카이클을 지명할당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내야수 대니 멘딕을 콜업했다”라고 전했다.
카이클은 메이저리그 통산 262경기(1559⅓이닝) 101승 87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베테랑 에이스다. 2015년에는 33경기(232이닝)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후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던 카이클은 2020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3년 5500만 달러(약 691억 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 해에는 11경기(63⅓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1.99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나머지 두 해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카이클은 올 시즌 8경기(32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방출 위기에 몰렸다. 카이클이 화이트삭스에서 3년간 51경기(257⅓이닝) 17승 16패 평균자책점 4.79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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