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신예 황동재, 삼성 5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29 07: 26

 삼성은 5연패에 빠져 있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LG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신예 황동재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황동재는 데뷔 첫 해는 1군에서 1경기 등판했다.
황동재는 올 시즌 임시 선발로 로테이션에 합류해 깜짝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 황동재는 4월 9일 키움전에서 불펜 투수로 나와 ⅔ 이닝을 던지고 다음 날 2군으로 내려갔다.

황동재는 4월 23일 1군에 콜업,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원태인의 잔부상으로 임시 선발 기회를 잡은 황동재는 이후 양창섭이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자, 계속해서 선발진에 남았다. 등판 때마다 안정된 피칭을 보여주면서 실력으로 자리를 잡은 것.
7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NC전에서 6⅔ 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한화전에서는 7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가 연속 안타를 맞고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무산됐다. 지난 24일 KIA전에서 5⅔ 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3-2에서 교체됐는데 팀이 역전패하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황동재는 LG 상대로는 통산 첫 대결이다. LG 타자들의 낯선 투수 상대로는 약한 징크스가 있다. 앞서 2경기에서 선발 수아레즈, 백정현이 나란히 무너지면서 연패에 빠졌다. 타선까지 침체된 분위기라 황동재의 어깨가 무겁다.
한편 LG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김윤식은 6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통산 6경기(14.2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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