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의 주인은 누구일까?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6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는 1승씩 나누었다. KIA는 전날 SSG전 4연패를 벗었다. 이날 이긴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선두를 굳게 지키는 SSG와 한 경기 차라도 좁히려는 3위 KIA의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SSG는 영건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9경기에 등판 3승3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최근 2경기 연속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상승세에 올라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첫 경기이다. KIA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던져, 1승 ERA 1.84로 짠물투구를 했다. SSG에게는 필승카드나 마찬가지이다.
KIA는 우완 한승혁을 예고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가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8경기에 출전해 2승, 평균자책점 3.83를 기록했다. QS는 4번 달성했다. 꾸준히 6이닝을 소화하다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다. 나흘간격 등판이라는 부담도 있다.
양팀 타선은 1차전과 2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1차전은 SSG 최정 2홈런, 추신수 3점포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2차전에서는 KIA 최형우, 나성범, 박동원이 아치를 그려 승리를 가져왔다.
오원석에게도 공격력 1위를 자랑하는 KIA가 부담스럽다. 쉬어갈 만한 타자들이 없다. 퀄리티스타트로 막는다면 SSG에 승산이 있다. 한승혁은 SSG의 홈런포가 경계요소이다. 추신수, 최정, 한유섬, 최주환은 언제든 홈런을 만들 수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