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군단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두산은 29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인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인태는 정규 시즌 개막과 함께 25경기 타율 3할1푼5리 1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며 NC로 떠난 ‘100억 외야수’ 박건우의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1일 인천 SSG전 수비 도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이튿날 정밀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소견을 받으며 1군 말소됐다.
말소 이후 2주 동안 안정을 취한 김인태는 재활을 거쳐 지난 27일 퓨처스리그 이천 KIA전에서 첫 실전을 치렀고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 득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인태는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뛰었고 오늘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그냥 합류시켰다. 오늘 대타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안권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강승호-김재환-양석환-박세혁-정수빈-안재석-박계범으로 타순을 짰다. 우완 곽빈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