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이천 LG전 이후 3연승.
삼성은 안주형(2루수)-이해승(유격수)-송준석(우익수)-김동엽(좌익수)-김재성(지명타자)-이태훈(1루수)-김호재(3루수)-이병헌(포수)-박승규(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2사 후 송준석, 김동엽, 김재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은 삼성은 5회 이해승과 송준석의 연속 안타, 상대 폭투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동엽의 타구를 잡은 상대 2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이해승은 홈인. 삼성은 2점 차 앞선 8회 김호재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허윤동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임대한은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이재익과 김윤수는 나란히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박정준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송준석, 김재성, 김호재, 박승규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SSG 선발 김도현은 3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팀 타선은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