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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나의 프린스" 미모의 발레리나 김주원의 '대반전' 선택 (ft. 몽유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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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집사부일체’에서 데뷔 25년차 발레리나 김주원이 사부로 출연한 가운데, 은지원을 프린스로 꼽았다. 그의 용기있는 고백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기 때문.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발레리나 김주원과 함께 했다. 

이날 제작진은 사부에 대해 25년차 현역 발레리나라고 소개, “몸으로 말하는 예술 발레의 모든 것을 듣겠다”고 소개했다. 은지원은 “난 그저 걸어다닐 뿐, 발레 잘 모른다”며 궁금해했다.

이어 복장을 제대로 갖춰입고 연습실에 모였다. 사부는 바로 전설의 발레리나 김주원이었다. 김주원은 35년간 발레를 하고 있다며 “프로로 데뷔한지 25년차, 몸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1998년에 데뷔한 그는 “2~30대만큼 에너지가 많지 않아 운동을 3배 한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올해 45세임에도 20대 못지 않은 비주얼을 뽐낸 김주원.이에 양세형은 “92살에도 발레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저도 데뷔 25년차”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참에 발레 열심히 배우자”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어 예쁜 아치형 발을 만들겠다고 하며 발등을 누르자 은지원은 “이건 아니죠 발 뽑는 줄 알았다”며 당황했다.

김주원은 발레에 대해 중력을 무시한 예술이라며 “척추가 조금씩 길어진다 구부정한 자세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일상 속에서 생활발레를 하시길 바란다”고 조언, 특히 공연 중 잘하는 단 한 명은 자신의 ‘프린스’가 될 것이라 했다. 국립 발레단 수석출신 발레리나의 프린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모두 기대했다.

다음은 발레 마임을 배워보기로 했다. 은지원은 ‘나는 지금 발이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발레슈즈도 안 맞는다고 했다. 이에 김주원은 불편한 발레슈즈에 적응하는 것도 발레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본격적으로 발레 연습에 도전했다. 김주원은 “발레는 아름답지만 고통스러운 것”이라며 손수 32회 코끼리 턴 동작을 선보였고 양세형은 “지금까지 본 코끼리 턴 중 가장 우아하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치킨내기를 걸고 코끼리턴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김주원은 “제일 만만한 사람,  이승기 너 나와”라고 외쳤고 이승기는 “저를 만만하게 꼽으셨다? 김주원 너 나와”라고 외치며 맞대응했다.

본격적으로 프린스 찾기 오디션을 앞두고 대결 주제를 나누기로 했다. ‘나의 비밀’을 몸으로 표현하기로 했고, 각자 무대 위에 올랐다. 먼저 양세형이 게임할 때 감정기복이 심하다며 이를 몸으로 표현했다.

다음으로 도영의 비밀 무대가 이어졌다. 도영은 “나의 비밀은 나의 꿈과 닮은 한 사람”이라며 “내 롤모델의 노래가나올 것”이라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지금껏 숨겨온 롤모델에게 보내는 무대에 모두 집중,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심사윈원들도 절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승기는 “그나저나 롤모델이 나였어?”라며 감동, 도영은 “승기 형의 ‘숲’이 저의 최애곡, 학창시절  TV에서 나오는 나의 가장 멋진 연예인, 나를 가수의 길로 이끌었다”며 “승기형 노래로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했다. 이승기는 “가슴이 터질 것 같다 지금”이라며 감동했다.

김동현은 “근데 리프트로 오른거 보니까, 이승기보다 높이 오르려는 거냐”고 예리하게 분석하자 도영은 “예술은 해석하기 나름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주원 사부는 “이승기를 바라보며 걸어가나보다 따라걷는 동작은 넣는 이유, 그런 마음이 다 느껴졌다, 완벽하게 표현한 무대”라며 극찬, 이승기도 “이건 내가 롤모델이 아니었어도 너무 멋있었지만 물론 나여서 더 멋졌다”며 극찬했다.

은지원은 ‘잠자는 여의숲 지원’이라며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며 비밀에 대해 언급, 은지원은 “승기는 알거다”며 밤이 되면 찾아오는 콤플렉스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은지원은 “저에겐 몽유병이 있다”고 언급, 이승기는 “촬영 때도 몽유병 있었다”며 떠올렸다.

은지원은 “자면서 앉아 있기도 하고 깨어나면 다른 곳에 있기도 한다”며 잠을 자면 또다른 자신이 등장한다고 했다. 은지원은 “사실 제가 어떻게 자는지 저도 몰라요”라며  속 얘기를 꺼냈다.

양세형은 “지원이형의 비밀이 저한테만 몰래 속삭여준 느낌”이라며 감동, 김주원 사부는 “너무 좋다, 작품으로 만들고 싶을 정도콘셉트도 기발하게 잘 표현해, 이 작품 저도 해보고 싶다”며 더 오래 보고싶을 정도로 흡입력 있던 무대라 칭찬했다.

다음은 이승기가 무대 위로 올랐다. 도영은 “나의 롤모델”이라며 기대, 사부도 “가장 주인공은 마지막”이라며 기대했다. 이승기는 “내 속엔 감춰진 불안이 있어, 무대 위 찾아오는 긴장감과 불안함이 있다”며 그 발안함을 발레로 표현하겠다고 했다. 화려한 무대 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하루를 전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무대였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프린스를 결정하기로 했다. 세 명 중 고민했으나 단원들 만장일치로 단 한명이 뽑혔다고 했고 그 주인공은 바로 은지원이었다. 사부 김주원은 “다들 너무 좋아했다 개성이 너무 잘 드러나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담았다”며 은지원을 자신의 프린스로 꼽은 이유를 전했다. 은지원은 “소름 돋았다 기분 좋다”며 소감을 전하며 대반전이 그려진 발레 대결을 마무리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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