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푸이그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더그아웃을 춤판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타격감이 회복세를 보이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푸이그는 지난 27일 롯데전에서 3점 홈런을 치고 빠던까지 선보이며 한국야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음악만 있으면 언제든 춤을 추는 푸이그.
더그아웃에서 김재웅과 얘기를 나누다 갑자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혼자 추던 푸이그는 김재웅에게 같이 추기를 권했지만, 호응이 없자 더욱 도발적인 춤을 추기 시작했다.
푸이그의 더그아웃 댄스 타임은 안우진이 만류하고 나서야 끝이 났다.
최근 8번 타자로 자리를 옮긴 푸이그가 살아나며 키움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찾고 있다.
푸이그가 공포의 8번 타자가 된다면 더그아웃 춤판은 더 자주 볼 수 있을 듯하다. / foto030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