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ML 깜짝 콜업, SD전 출장 대기…김하성과 조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30 04: 5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이 전격 콜업됐다. 
피츠버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효준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콜업했다. 
전날(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외야수 벤 가멜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박효준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은 박효준은 벤치에서 교체 출장을 대기한다. 

1군으로 콜업된 피츠버그 박효준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30 /dreamer@osen.co.kr

올해 개막 로스터에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한 박효준은 5경기에서 14타수 3안타 타율 2할1푼4리 2타점 1볼넷 7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트리플A로 내려갔고, 5주 만에 빅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복귀전 상대팀이 샌디에이고전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샌디에이고에는 또 다른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7)이 있다. 박효준의 야탑고 1년 선배다. 김하성은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박효준이 교체로 그라운드에 서면 야탑고 선후배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경기를 같이 뛰게 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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