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토론토 1645억 투수 두들겼다…시즌 10호 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30 05: 3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에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베리오스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7년 1억3100만 달러(약 1645억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 역대 투수 중 최고 몸값 기록이다. 

홈을 밟은 오타니가 더그아웃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2.05.26 /dreamer@osen.co.kr

하지만 오타니는 베리오스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홈런을 터뜨렸다.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9마일(175.4km), 비거리 413피트(125.9m), 발사 각도 26도. 
최근 5경기(4선발)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홈런으로 부활을 알렸다. 지난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홈런. 지난해 46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돌파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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