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삼칠’ 윤미경, 삭발과 폭력까지 보여준 180도 연기 변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5.30 13: 29

 여성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영화 ‘이공삼칠’의 유사랑 역 배우 윤미경이 삭발을 감행하며 180도 변신을 꾀한다.
6월 8일 개봉하는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과 그로 인해 만나게 된 교도소 동료 여성들의 연대를 담았다. 여자 교도소 감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개개인들이 서로 기대로 의지하며, 유쾌하고 따듯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공삼칠’은 오롯이 여성 배우들이 이끌어 가는 요즘 보기 드문 작품이자 배우 김지영, 홍예지,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김미화, 윤미경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친다. 

가슴 절절한 모성애의 김지영, 믿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홍예지, 든든한 방장 역할의 김미화, 독서를 사랑하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감방의 웃음벨 황석정,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등이 각자의 캐릭터로 영화를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교도소 감방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분노조절장애 트러블메이커 윤미경의 첫 변화가 눈을 사로잡는다. 그간 윤미경은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 부분에 초청된 ‘복덕방’, ‘개장수’를 비롯해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업영화로서 첫 작품인 윤미경은 영화 ‘이공삼칠’을 통해 그간의 모습과 다르게 삭발과 폭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마음껏 드러내며 남다른 카리스마와 시크한 분위기, 개성 넘치는 비주얼까지 다채로운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렇듯 매력적인 비주얼과 다양한 역으로 변할 수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정받는 윤미경이 개봉을 앞둔 연화 ‘이공삼칠’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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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나크리에이티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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