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이인복이 6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5.31 11: 26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6연패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이인복이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패로 부진 중이다.
이인복은 올 시즌 LG전에 한 차례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4월 30일 잠실 경기였다. 3승을 거둔 이인복은 이후 4경기 4패로 부진 중이다. 좋은 기억이 있는 LG를 상대로 반등을 보여줄 지 관심이다.

롯데 타선에는 부상 이탈자가 많다. 4월 MVP를 차지한 한동희, 전준우, 정훈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팀 타선에서 기대할 타자는 이대호, 안치홍 그리고 외국인 타자 피터스 정도다.
이인복이 최대한 적은 실점으로 마운드에서 오래 버텨야 연패 탈출이 가능할 것이다. 롯데 불펜도 최근 들어 불안하기 때문이다.
LG는 지난 주 2승4패를 거뒀다. 키움에 3연패, 삼성 상대로 2승을 거둔 후 일요일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LG 선발 투수는 임준형이다. 한 달 넘게 2군에 있다가 복귀전이다. 임준형은 올 시즌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롯데전에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해 좋은 구위를 보여줬고, 임시 선발로 2경기 등판했다.
임준형은 4월 29일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직구 스피드가 떨어졌고, 코칭스태프는 재정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LG는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예상 외로 시즌 초반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수(10홈런), 오지환(10홈런)에 최근 활약이 좋은 신예 이재원(5홈런), 송찬의(2홈런)의 장타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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