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이강철 감독, "고영표 완벽&배정대 자신감 찾는 홈런 됐으면"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31 21: 21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잡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KT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완벽한 피칭을 했고, 배정대의 초반 홈런 한방으로 경기를 승리할 수 있다. 배정대가 이번 홈런으로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최소 실점으로 고영표의 승리를 도운 불펜과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야수들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 / OSEN DB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6일 두산전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후 4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6일 SSG 상대로 8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을 안았던 고영표는 이날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배정대가 2회초 상대 선발 윌머 폰트 상대로 결승타가 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감독은 “6월을 앞두고 주중 첫 경기 승리라 의미가 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6월 첫 경기도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원정 경기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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