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노태현까지 21명...'스맨파' 나갈 8명은 누구? ('비엠비셔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01 00: 37

'비 엠비셔스'가 막을 내리며 '스트릿 맨 파이터'에 진출할 후보자들에 대한 대중 투표가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Be Mbitious)' 3회(마지막 회)에서는 SMF 안무 창작을 내건 일대일 평가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첫 대결은 펜타곤 키노와 단. 리스펙 댄서 키노는 앞서 연습 시간 무기력하게 있던 단의 태도를 언급하며 노리스펙 댄서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는 단이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기력했던 것. 단은 수준급으로 키노의 안무를 따라했다. 다만 키노는 아이돌을 뛰어넘는 안무 창작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어 진우는 높은 텐션을 자랑하며 변용석을 상대로 승리, '버블', '거품' 등의 오명을 깔끔하게 씻어냈다. 또한 배승윤은 주종목인 걸스힙합으로 아인을 압도하는 한편, 안무 티칭 시간도 일부러 사용하지 않는 등 전략적인 면모로 서바이벌 최적화 기질을 드러냈다. 타잔은 안무 카피에 취약한 티렉스맨을 상대로 손쉽게 승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오바디와 트렌디락의 사제지간 대결이 성사돼 시선을 모았다. 알고 보니 트렌디락이 과거 오바디의 댄스 크루원이었으나 안 좋게 헤어졌던 것. 트렌디락은 오바디의 폭언에 상처입었고, 리스펙 댄서가 돼 스승을 '노 리스펙' 댄서로 지목했다. 그러나 오바디의 연륜이 트렌디락의 기세를 압도했다. 이에 트렌디락이 창작한 안무였음에도 오바디가 승리해 트렌디락이 석패했다. 
뒤이어 유쿤은 모두가 인정하는 강자답게 쿠마신을 상대로 승리했고, 아이돌 그룹 다크비 멤버이자 19세로 막내였던 해리준은 아이돌 선배로 JxR 멤버이자 브레이킹 댄서인 백진을 이기며 'IN' 라커에 입성했다.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은 완벽주의자답게 안무 대결에서 주키의 힘을 쏙 빼놓으며 승리했다. 
몽골에서 온 야마카시는 한국 팝핑 'No.1'으로 통하는 크레이지쿄의 압도적인 프리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안무 대결에서 승리했다. 씨즈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노리스펙 댄서인 오천을 상대로 분전했으나 오천의 여유를 잃지 않는 멋을 뛰어넘지 못하고 승리를 내줬다.
또한 팝핑 12년차 릴씨와 코레오그라피 5년차 로건의 대결에서는 릴씨가 승리했다. 이어 텃팅 최강자 투탓과 지목당한 비글의 대결에서는 모두 'OUT' 되며 충격을 더했다. 팝핑 댄서 진은 아이돌 출신 노태현을 상대로 지목해 수준급 기술들을 선보였으나, 노태현이 안무를 틀렸음에도 흐름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프리스타일에서 기선을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렇듯 일대일 평가 종료 후 상반된 인, 아웃 라커 분위기. 3명의 자리가 비워진 가운데, 아웃 라커룸에서 추가 선발 댄서가 결정됐다. 바로 올라운더로 호평받은 브라더빈, 브레이킹과 현대무용까지 부장르로 섭렵하며 스타성을 선보인 단, 고난도 텃팅도 소화해냈던 비글이었다. 끝으로 추가 선발까지 박빙의 대결을 펼친 트렌디락이 21번째 자리에 올랐다.
총 21명 가운데 대중투표로 단 8명이 '스맨파'에 진출하는 상황. '비 엠비셔스'의 막이 내려진 가운데 '스맨파'에서 만날 최종 멤버들에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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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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