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까. 그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벌인다. 지난달 31일, 5월 마지막 날에 열린 4차전에서는 1-2로 졌다.
상대 선발 고영표의 호투에 꽁꽁 묶였다. ‘외인 1선발’ 윌머 폰트도 투런 한 방을 얻어맞긴 했으나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14탈삼진 위력을 보여줬다. 타자들의 침묵이 야속할 뿐이었다.

SSG는 김광현을 올려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김광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단 1패도 없다. 지난달 20일 LG전에서는 7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애를 먹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있었고, 26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4월 3승, 5월 3승을 거둔 김광현이 KT 상대로 6월 첫 일정에 나선다. 올 시즌 KT전을 첫 등판이다. KT는 젊은 에이스 소형준을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소형준은 지난 9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승 중이다. 지난달 20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8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쳤고, 26일 NC 다이노스 상대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7일 SSG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기억이 있지만, 최근 투구 컨디션이 좋아 김광현과 명품 투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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