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도주' 김새론, 채혈로 시간 끌더니 결국 '면허 취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6.01 10: 31

'음주운전 혐의' 배우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예상대로 면허 취소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를 면허 취소 상태로 통보 받았으며,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당시 공개된 CCTV를 보면, 김새론의 차량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모두 들이받았고, 이 사고 충격으로 4시간 가까이 일대 전기가 끊겨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새론은 변압기 충돌 뒤에도, 계속 운전을 하는 등 도주 정황이 포착됐으며, 3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차량에는 김새론과 동승자 한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김새론과 소속사 측은 곧바로 사과 한 마디 내놓지 않아 비난이 쏟아졌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된 채혈 측정 결과는 통상 2주가 걸리기 때문에 시간 끌기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후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쓰면서 사과했고,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김새론 측은 1일 오전 OSEN에 "정확한 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공식 답변을 드리겠다"며 짧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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