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두산이 에이스 로버트 스탁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결과는 KIA의 13-10 역전승이었다. 0-5로 뒤진 5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역전 3점홈런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뽑은 뒤 8회 황대인의 3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두산은 아웃카운트 1개면 승리 요건을 갖추는 선발 최승용을 내리는 결단을 내렸지만 김강률이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KIA는 28승 22패 3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24승 1무 24패 5위에 머물렀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 백중세다.
두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에이스 스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31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KIA 상대로는 4월 20일 광주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에 실패했다.
이에 KIA는 로니 윌리엄스로 맞불을 놨다. 올해 기록은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62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4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임파선염 회복 이후 아직 4월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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