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젊은피’를 긴급하게 수혈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부상으로 말소된 김민수 대신 신인 내야수 윤동희를 1군에 등록했다.
조세진과 한태양에 이어 윤동희까지 19세 신인만 3명째다.
주장 전준우를 비롯해 한동희, 정훈, 김민수 등 주력 타자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빠진 상황.
팀에겐 위기지만, 젊은 선수들에겐 기회다.
이날 사직구장을 찾은 윤동희는 초반 얼떨떨한 표정과 달리 동기 세 명이 함께 한 주루 훈련에서는 웃음기 가득했다.
타격 훈련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외야에 타구를 펑펑 날렸다.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3타수 무안타로 아쉽게도 첫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안정된 1루 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젊은피 수혈이 주효했을까?
팀은 LG에 7-5로 승리하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 foto030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