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강민호 선발 제외, 허삼영 감독 “이제 타격 올라왔는데...”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01 16: 07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7)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태군(포수)-오선진(3루수)-김헌곤(좌익수)-이해승(유격수)-김현준(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포수 강민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경기 3안타로 활약했지만 블로킹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무사 1루 삼성 강민호가 안타를 날린 뒤 1루로 진루하고 있다. 2022.05.31 /ksl0919@osen.co.kr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는 일단 검진을 해봐야 정확한 부상 정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검진을 할 수 없어서 내일 오전 일찍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실 강민호가 건강하다고 믿고 싶다. 이제 타격 사이클이 올라왔는데 부상을 당해서 아쉽다. 며칠만 쉬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라고 강민호의 복귀를 기대했다.
삼성은 원태인과 최영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재익과 김재성이 1군으로 콜업했다.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은 휴식차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3경기 연속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던졌기 때문에 휴식을 한 번 줘야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최영진은 강민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재성을 콜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찬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신 이해승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허삼영 감독은 “김지찬도 워낙 많이 움직여야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리쪽에 부담이 크다. 오늘 내일 정도는 휴식을 줘야할 것 같다. 이해승은 어깨가 강견인 유격수다. 수비도 좋고 타격도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을 넘게 쳤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박주홍(좌익수)-김휘집(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김수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야시엘 푸이그(우익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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