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승왕 맞대결, 허삼영 감독 “뷰캐넌, 언제나 투쟁심 강한 투수”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01 16: 45

“뷰캐넌은 언제나 투쟁심이 넘치는 투수”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뷰캐넌은 언제나 투쟁심이 넘치는 투수”라며 호투를 기대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투수다. 공교롭게도 두 투수는 지난 시즌 16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뷰캐넌은 10경기(66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2.32, 요키시는 10경기(64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2.67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OSEN DB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늘 열심히 던진다. 오늘은 특히 외국인 1선발하고 맞붙는 것이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더 투쟁심이 나올 것 같다. 우리 야수들이 그 투쟁심을 조금만 뒷받침해준다면 좋은 투구를 해줄 것 같다”라며 뷰캐넌에게 믿음을 보냈다.
삼성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투수를 묻는 질문에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의 실력은 기록만 봐도 다 나온다. 사실 외국인선수가 팀 분위기를 와해시키는 경우도 있고, 흐름을 끊는 경우도 있지만 뷰캐넌은 3년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적도 없고 자신의 노하우를 어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주면서 팀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고 있는 좋은 선수”라고 뷰캐넌을 칭찬했다.
한편 키움 홍원기 감독 역시 “요키시는 올해로 KBO리그 4년차 외국인투수다. 본인이 알아서 워낙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영리하게 잘 풀어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요키시의 승리를 예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