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영웅이 바뀌는 KIA…김종국 감독 “오늘 수훈선수는 박동원”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6.01 20: 43

매일 영웅이 바뀌는 KIA 타이거즈가 이날은 포수 박동원이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29승 22패.
선발 로니 윌리엄스가 5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부상 복귀 후 첫 승. 이어 이준영-윤중현-장현식-전상현-정해영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황대인, 최형우가 멀티히트, 박동원이 만루홈런 포함 5타점으로 활약했다.

KIA 김종국 감독 / OSEN DB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로니가 비록 퀄리티스타트는 실패했지만 지난 등판보다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스럽다“라며 ”6회말 1사 1, 2루 위기상황에서 등판한 윤중현이 아웃카운트 2개를 깔끔하게 처리한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라고 흡족해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오늘의 수훈선수는 박동원이 아닌가 싶다. 만루홈런 포함 5타점 활약도 좋았고 투수리드도 잘해주는 등 공수에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라며 “상대가 추격할 때 달아나는 홈런을 날려준 최형우와 나성범도 중심타선에서 제 몫을 다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무려 23,24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총 23,750석에서 506석이 부족해 아쉽게 매진은 실패했지만 3루를 가득 메운 KIA 팬들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열렬한 응원전을 펼쳤다.
김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팀을 응원해주셨는데 매번 말씀드리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했다.
KIA는 2일 임기영을 앞세워 3연전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최원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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