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성환 인턴기자] 남산과 에버랜드에 이어 훈련장까지. 네이마르(30, 파리 생제르맹)의 옆에는 항상 루카스 파케타(25, 올림피크 리옹)가 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오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6일에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둔 브라질 대표팀이 1일 오후 5시 한국 미디어에 훈련을 공개했다. 고양에서 담금질을 마친 브라질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훈련했다.
![[사진] 루카스 파케타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1/202206012028777149_629781a833185.jpeg)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1/202206012028777149_629781a8a66e3.jpeg)
훈련 내내 눈에 띄는 것은 네이마르와 파케타였다. 네이마르는 훈련장을 밟을 때부터 파케타를 찾더니 그 옆에 딱 붙어 있었다.
둘은 몸을 풀 때도, 동료들을 구경할 때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두 선수는 계속해서 농담을 주고받으며 훈련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네이마르와 파케타는 11명 대 11명 미니 게임이 시작돼서야 각자의 포지션으로 돌아갔다.
네이마르가 파케타 옆자리를 지킨 것은 이번 훈련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두 선수는 27일과 28일 한국 관광을 다닐 때도 함께였다.
네이마르는 남산에서도 파케타,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등과 무리를 지어 다녔다. 남산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을 때나 길을 걸을 때나 네이마르 곁에는 파케타가 있었다.
![[사진] 네이마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6/01/202206012028777149_629781a90c26e.jpeg)
에버랜드에서도 네이마르의 '파케타 껌딱지 모드'는 이어졌다. 둘은 놀이기구를 탈 때도 바로 옆자리에 앉아 즐거움을 만끽했다. 두 선수 모두 프랑스 리그1에 몸담고 있는 만큼, 타국에서 함께하며 깊은 우정을 다져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마르는 1일 훈련 도중 오른발 발등을 다쳐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브라질 팀 닥터는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은 아니다. 이전에 부상당했던 부위에 트라우마가 있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붓기가 좀 있어 경기 당일 아침까지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아직 한국전 출전 여부를 말씀드릴 순 없다"고 전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루카스 파케타 SNS, 대한축구협회 제공, 네이마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