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첫 멀티 피홈런…실책 후 투런포 허용 아쉬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6.02 09: 29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회 A.J. 폴락에게 솔로포를 맞은 데 이어 4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1회 시작부터 홈런을 내줬다. 2019년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화이트삭스 1번 폴락에게 한 방 맞았다. 3구째 커터가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1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시카고 화이트삭스 AJ 폴락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2.06.02 / dreamer@osen.co.kr

이후 7타자 연속 범타 포함 3회까지 실점 없이 막은 류현진. 그러나 4회 선두 앤드류 본의 타구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놓치면서 투베이스를 허용했다. 머리 위로 향하는 잘 맞은 타구였지만 글러브를 맞고 땅에 떨어졌다.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 아브레유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던졌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아브레유의 배트에 걸린 타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면서 추가 2실점. 류현진의 멀티 피홈런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시즌 첫 3경기에서 1개씩 맞은 뒤 최근 2경기에는 홈런을 주지 않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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