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이 시즌 첫 멀티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1회 A.J. 폴락에게 솔로포를 맞은 데 이어 4회 호세 아브레유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1회 시작부터 홈런을 내줬다. 2019년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화이트삭스 1번 폴락에게 한 방 맞았다. 3구째 커터가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7타자 연속 범타 포함 3회까지 실점 없이 막은 류현진. 그러나 4회 선두 앤드류 본의 타구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놓치면서 투베이스를 허용했다. 머리 위로 향하는 잘 맞은 타구였지만 글러브를 맞고 땅에 떨어졌다.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 아브레유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던졌지만 떨어지지 않았다. 아브레유의 배트에 걸린 타구가 담장 밖으로 넘어가면서 추가 2실점. 류현진의 멀티 피홈런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시즌 첫 3경기에서 1개씩 맞은 뒤 최근 2경기에는 홈런을 주지 않았다. /waw@osen.co.kr